국내갤러리 | 숨어오는 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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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직녀 작성일21-03-07 11:40 조회6,538회 댓글0건본문
뽀얀 안갯속으로
살짝이
숨어오는
봄
그래도 다 아는
수가 있지요
버들강아지가 눈을
비비고
축축 늘어진 개나리
꽃망울을 부풀리고
곧게 솟아로는
나무는
생살이 트는 아픔을
견디네요
그토록 아름답던
봄이
그냥 오시는 줄만
알았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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뽀얀 안갯속으로
살짝이
숨어오는
봄
그래도 다 아는
수가 있지요
버들강아지가 눈을
비비고
축축 늘어진 개나리
꽃망울을 부풀리고
곧게 솟아로는
나무는
생살이 트는 아픔을
견디네요
그토록 아름답던
봄이
그냥 오시는 줄만
알았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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